2015년 이후 두 번째

사진. DB손해보험.
사진. DB손해보험.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DB손해보험이 베트남 손해보험사를 인수한다. 현지 보험사 인수를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24일 DB손해보험은 베트남 손해보험업계 10위인 VNI(Vietnam National Aviation Inusrance) 인수를 결정했다. DB손해보험이 베트남 현지 보험사를 인수하는 건 지난 2015년 이후 두 번째다.

DB손해보험은 지난 22일 VNI의 지분 75%를 인수하는 주식양도계약을 체결했다. VNI는 오는 27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해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DB손해보험은 베트남 현지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련 해외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에 소재한 VNI는 지난 2008년 베트남항공과 베트남석탄광물그룹, 베트남기계설비공사, 젤렉심코, 나비코 등이 자본금 273억여원을 투자해 설립한 손해보험사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자기자본금은 547억원, 총자산 규모는 1811억원, 매출액은 1412억6344만원, 당기순이익은 11억7261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2021년 기준 VNI의 시장점유율은 3.7%로 10위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PTI손보사를 성장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현지 상위사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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