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9일 글로벌 170여개국 출시…14개 언어 지원
플랫폼 다각화∙현지 프로모션으로 이용자 층 확대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사진. 컴투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사진. 컴투스.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크로니클)'이 오는 3월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24일 컴투스는 소환형 역할수행게임(RPG)인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크로니클)'이 오는 3월 9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유럽과 남미, 아시아 등 170여개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맞춰 영어∙독일어∙프랑스어∙일본어∙중국어∙태국어 등 총 14개 언어를 지원한다. 

크로니클은 전 세계 1억8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서머너즈 워)'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제작된 글로벌 타이틀이다. ‘서머너즈 워’의 전략 전술과 덱 구성 등 흥행 요소를 RPG에 녹여낸 게 특징이다. 다양한 속성·스킬의 소환수를 상대에 따라 전략적으로 활용하되, 수동전투와 IP 게임 최초로 소환사-소환수가 팀을 이루는 전투 형식을 도입해 게임의 재미를 높였다. 

지난해 8월 국내에서 출시된 뒤 같은 해 11월 북미에서 선보인 ‘크로니클’은 RPG 이용자와 서머너즈워 팬층까지 흡수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모바일, PC를 모두 지원하고, PC의 경우 컴투스 그룹의 하이브 크로스 플레이는 물론 구글플레이 게임즈, 스팀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제공해 접근성을 높였다.  

컴투스는 현지화 전략을 통해 장기 흥행의 기반을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이미 아시아권에서는 현지 이용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은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다. 이달 초 대만 최대 게임 전시회인 타이페이 게임쇼 2023에서 이용자들과 직접 소통했다. 현지 모델로 선정된 인기 치어리더 준준과 유명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하는 한편, 현장 체험 이벤트와 시연을 실시했다.

태국에서도 유명 인플루언서를 모델로 선정, 다양한 영상을 공개했으며 향후 옥외광고, 오프라인 쇼케이스 등을 진행한다.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유럽 여러 지역에서도 마케팅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컴투스는 게임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노출시키는 한편, 현지에서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 등과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 등을 진행해 진성 이용자를 늘릴 방침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크로니클' 특유의 전략성과 직접 조작하는 재미, 그래픽 등이 게이머들로부터 호평받았다"며 "이용자 저변을 확대해 올해 1000억 매출 클럽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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