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좀도리’ 사업의 일환

(왼쪽부터)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총장,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사진. 새마을금고.
(왼쪽부터)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총장,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사진. 새마을금고.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새마을금고는 중증환아 치료비 지원을 위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1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진행된 이번 전달식은 새마을금고중앙회 박차훈 중앙회장 및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달된 기부금 1억 원은 소아암, 백혈병 및 희귀난치성 질환 환아 등 중증환아의 치료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소아암, 백혈병 등 중증환아는 장기의 치료기간과 고액의 치료비로 인해 환자 가족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거나 치료를 중도 포기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특히, 저소득층 중증환아의 경우에는 지속적인 치료를 위한 경제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이 날 전달식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증환아 가정을 세심히 선별해 꼭 필요한 곳에 도움을 전달해 줄 것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당부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이번 새마을금고의 중증환아 지원은 매년 연말연시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을 돕는 새마을금고의 ‘사랑의 좀도리’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라고 설명했다.

‘사랑의 좀도리’ 는 옛날 어머니들이 밥을 지을 때 쌀을 한 줌씩 덜어 모았다가 어려운 이웃을 도왔던 좀도리의 정신을 계승한 새마을금고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난 1998년 외환위기 당시 급격하게 늘어난 저소득층을 돕기위해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활발히 지속되고 있다.

지난 25년 간 ‘사랑의 좀도리’ 사업을 통해 기부에 참여한 회원들의 모금액은 누적 1102억원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새마을금고의 ‘사랑의 좀도리’ 기부 참여 시 기부금영수증 발행을 통한 연말정산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작고 여린 몸으로 치열하게 병마와 싸우고 있는 중증환아와 가족들을 응원한다”며 “새마을금고는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미래세대가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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