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데스크탑, 클라우드보안인증 획득
1인 1PC 전환…공공 DaaS 수요 선점 나서

네이버클라우드가 클라우드보안인증(CSAP)을 획득했다. 사진.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가 클라우드보안인증(CSAP)을 획득했다. 사진. 네이버클라우드.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SK브로드밴드와 공동 개발한 클라우드 데스크탑으로 공공 DaaS 시장을 공략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클라우드보안인증(CSAP)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조직·운영 체계, 접근통제, 침해사고 대응·예방 프로세스 등 14개 분야 110개 통제항목을 모두 준수해 통과됐다는 설명이다. 

CSAP은 공공기관에 안정성이 검증된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정부가 시행하는 평가·인증제도다. 정부나 공공기관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려는 민간 사업자는 CSAP를 획득해야 한다. 

이번 DaaS CSAP 인증은 국내에서 두번째로, 네이버는 클라우드 데스크탑을 통해 국가·공공기관을 대상으로 DaaS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다. 

클라우드 데스크탑은 공공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과 운영 역량을 갖춘 네이버클라우드와  SK브로드밴드의 오픈소스 기반 독자 개발 클라우드PC 솔루션인 클라우드X를 결합한 DaaS 상품이다. PC사용자 인증 시스템도 마이크로스프트 AD에 의존하지 않고 오픈소스 특화 설계 기반의 인증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어 다양한 고객 상황에 맞춰 적용 가능하다.

관리자 편의성도 강점이다. 사용자 친화적인 UX 환경이 적용된 포탈을 통해 손쉬운 클라우드 데스크탑 신청 및 생성 관리가 가능하다. 또 이용 고객별로 자원이 논리적으로 분할된 각각의 DaaS 환경에 대한 보안성을 높이고 간편 운영할 수 있는 전용 관리자 포탈도 제공한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보안성을 모두 갖춘 표준형 상품과 도입 기관의 IT 환경에 따라 보안 솔루션 선택이 가능한 옵션형 상품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전략&기획 총괄 상무는 “보안을 위해 업무용 PC와 인터넷용 PC를 분리해 1인당 두 대의 PC를 사용해온 정부와 공공기관에서 최근 1인 1PC로의 전환을 추진하며 안전하게 업무용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DaaS 수요가 증가 추세”라며 “공공 전용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더 많은 공공기관이 업무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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