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서비스 확대…스마트 견적 딜·VR투어 제공
물류센터 상세 검색·비교 가능…사용자 편의성 제고

카카오 아이 라스 VR 창고 투어. 사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물류 플랫폼을 고도화 했다. 인공지능(AI) 검색·분석 기능을 강화하고,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해 사용자 편의성이 제고했다. 

17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따르면, 매칭 2.0 전략을 발표했다.  핵임은 AI 물류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 강화다. 

AI 물류 기술을 기반으로 화주와 회원사(물류센터)에 차별화된 물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매칭 2.0’ 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카카오 아이 라스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전까진 화주가 물류센터를 직접 찾아 상세 정보를 확인한 뒤 견적을 비교해야 했다. 앞으로는 여러 물류센터를 PC와 모바일로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스마트 견적 딜에 원하는 조건을 입력하면 현재 60개 이상의 물류센터에서 실시간으로 견적을 받아 비교·확인할 수 있다. 예상 견적에 대한 상세 단가별 정보도 알 수 있다.  

카카오 아이 라스 스마트 견적 예시. 사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가상현실(VR) 창고 투어 또한 강화했다. 화주가 직접 물류센터에 방문하지 않아도 온라인에서 물류센터 내 상하차 공간, 보관 구역, 작업 설비, 부대시설 등을 360도로 둘러볼 수 있다. AI 창고탐색 기능도 선보인다. 지식그래프 기술을 적용해 가장 연관도가 높은 창고를 보여주는 기능이다. 이후 관심창고 비교하기를 통해 상품과 배송서비스 유형, 면적, 보유설미, 부대시설 등에 따라 최적의 임대공간을 찾을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물류센터의 경우 공실률이 줄어드는 만큼 운영 효율성이 높아진다“면서 “화주 역시 물류 전반에 대한 정보 습득이 용이해진다“고 설명했다. 특히 물류센터는 온라인 홍보가 편리해진 것은 물론 대시보드를 통해 창고별 등록 현황, 방문수, 매칭 현황을 관리하기 쉬워졌다는 설명이다. 

앞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 아이 라스를 공개하고 물류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 했다. 카카오 아이 라스는 AI를 기반으로 화주와 물류센터를 연결하고 판매·주문·창고 관리까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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