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나와 통신 기반 데이터 전송 기술 공동 연구
교통관리 플랫폼-기체간 데이터 전송 기술 개발

LG유플러스와 국내 UAM 기체 스타트업 ‘플라나’가 5G·LTE 통신 기반 UAM 데이터 전송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영서(왼쪽)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Lab장과 김재형 플라나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와 국내 UAM 기체 스타트업 ‘플라나’가 5G·LTE 통신 기반 UAM 데이터 전송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영서(왼쪽)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Lab장과 김재형 플라나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LG유플러스.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LG유플러스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사업의 속도를 올린다.  

14일 LG유플러스는 UAM 기체 스타트업 플라나와 UAM  UAM 데이터 전송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플라나는 국내 유일 하이브리드 기반의 수직이착륙(VTOL) 전기 추진 항공기를 개발하고 있다. 차세대 항공연료인 SAF(를 이용해 기체를 만들기 때문에 기존 헬리콥터와 비교해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을 80% 이상 줄여준다.

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UAM 교통관리 플랫폼과 기체 간의 데이터 전송 기술을 개발하고, UAM 교통관리 플랫폼과 연동한 실증 운항 데이터를 공동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이번 협약으로 항공용 통신 기술을 실증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확보하게 됐다“며 “항공 전자장비와 교통관리플랫폼 간 실시간 항적, 기체상태와 기상 데이터 등을 전송하는 기술을 함깨 연구·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UAM 항공기가 목적지로 이동하는 통로인 회랑 내 교통 관리와 충돌 회피 등 도심항공교통 관리 역량을 플랫폼을 통해 검증한다. 또 기체의 비행 데이터와 고고도 5G·LTE 커버리지 데이터 등 실증 운항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정부 실증사업인 K-UAM 그랜드챌린지 참여에 앞서 UAM 교통관리 플랫폼을 개발하는 한편 데이터 전송 기술 개발, 기체 데이터 확보를 통해 관련 기술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전영서 LG유플러스 담당은 “국내 유일의 장거리 하이브리드 기반 수직 이착륙기를 개발하는 플라나와의 협력은 UAM 생태계 발전에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존 항공기에서 볼 수 없었던 통신을 UAM 기체에 접목해 운항 안전성과 고객 편리성 모두 극대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형 플라나 대표는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는 국내 유일의 하이브리드 기반 수직이착륙 전기 추진 항공기가 미래 UAM 산업 시장을 선도함에 있어, 이번 LG유플러스와의 공동 연구가 큰 의의가 있는 마일스톤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5월 카카오모빌리티, GS건설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정부 실증사업인 K-UAM 그랜드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이후 부산광역시, 서울교통공사화와 협약을 맺고, UAM 조기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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