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DB손해보험.
사진. DB손해보험.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DB손해보험이 자동차보험 손해율 하락 등에 힘입어 실적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 사상 최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7일 DB손보가 공시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2년 당기순이익은 9970억원으로 전년 8729억원에 비해 1241억원(14.2%)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20조8806억원에서 22조8433억원으로 1조9627억원(9.4%) 늘었고 영업이익 역시 1조3397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20.9% 증가했다.

DB손보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사상 최대 규모다. 연간 당기순이익이 9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이날 이사회를 개최한 DB손해보험은 2022년 결산배당금으로 보통주 1주당 4600원씩 총 2762억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DB손보의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데에는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 손해율 하락이 큰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1~3분기(1~9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7.8%로 전년 동기 77.9%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했다. 장기보험 위험손해율도 84.1%에서 81.5%로 2.6%포인트 낮아졌다.

DB손보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 손해율 개선에 따라 보험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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