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지난해 그룹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주요 활동과 성과를 요약한 ‘2022 ESG 하이라이트’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국내외 주요 투자자와 이해관계자들과 ESG 소통 강화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ESG 리포트 발간 횟수를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한 바 있다.

이번 ‘ESG 하이라이트’에는 스토리 중심의 ESG 활동 사례를 담았다. 2022년 정량 데이터는 올해 상반기 말 발간하는 ‘ESG보고서'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보고서 표지와 배경은 발달장애 예술가를 위한 사회적기업이자 '신한 스퀘어브릿지' 멤버사인 디스에이블드(THISABLED) 소속 작가들의 작품을 활용해 ESG 실천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2022 ESG 하이라이트’에서는 지난해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및 성과를 ‘신한 ESG 9대 뉴스’라는 주제로 정리해 구체적 사례를 소개했다.

‘신한 ESG 9대 뉴스’에는 ‘금융배출량 측정 시스템’과 대출과 투자의 평가 기준으로 활용하는 ‘신한 ESG 평가모형’ 개발, 중소기업을 위한 ‘ESG 컨설팅 Cell’, 그린·스타트업 투자 현황 등 지난해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을 정리했다.

특히 지난해 국내 금융사 최초로 구축한 '금융배출량 측정 시스템'을 활용해 신한금융의 주식, 기업대출 등 6개 금융자산별 배출량을 산출하기도 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글로벌 ESG 공시표준에서도 금융배출량 공개를 요구하고 있기에 '금융배출량 측정 시스템' 구축은 탄소중립 뿐 아니라 투자자들의 요구에도 대응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ESG 경영이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으며 신한금융의 다양한 영역에서 ESG 실행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 모두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의 가치를 나누며 ‘선한 영향력 1등’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