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별 민·형사 상 조치 검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옥. 사진.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옥. 사진. 한국토지주택공사

[데일리임팩트 최지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건설현장 내 불법행위를 전수조사한 결과, 전국 82개 공구에서 270건의 불법행위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는 전국 387개 공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총 270건의 불법행위 중 △채용강요 51건 △타워크레인 월비용 지급강요 48건 △태업 31건 △전임비 지급강요 31건 등이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현장의 불법행위는 건설근로자의 안전과 공사 지연으로 인한 건설사의 부담 증가 및 분양가 상승 등을 야기할 수 있다.

LH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LH는 불법행위 신고센터도 운영 중”이라며 “드러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유형별로 민·형사상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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