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하나은행.
사진. 하나은행.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된 주요 시중은행들의 희망퇴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하나은행도 희망퇴직 접수를 받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오는 9일까지 준정년 특별퇴직 신청을 받는다.

우선 1968~1970년생 중 관리자급에게는 최대 36개월치의 월평균 임금이 지급된다. 이들에게는 자녀학자금, 의료비, 재취업 및 전직지원금이 지급된다.

또, 1971년생 이후 출생한 대상자에게는 연령에 따라 최대 24개월치 월평균 임금이 지급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고연령 직원들의 조기 전직 및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인력 구조 효율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하나은행을 마지막으로 국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모두 연말‧연초 희망퇴직 접수를 시작 또는 시행하게 됐다.

이미 NH농협은행과 우리은행, KB국민은행은 희망퇴직 신청을 종료했다. 지난 2일 시작된 신한은행의 희망퇴직 접수는 오는 10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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