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한화생명이 국내 업계 6위의 법인보험대리점(GA)인 '피플라이프'를 최종 인수하며 보험업계 '초대형 GA' 출범을 알렸다. 피플라이프 대표이사에는 구도교 전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2일 한화생명은 판매 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피플라이프'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피플라이프는 지난해 11월 주식매매계약(SPA)을 거쳐 2개월만에 거래를 종결, 한화생명 계열의 GA가 됐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한화라이프랩·피플라이프 등 GA 3개사를 보유하며, 2만5000여명의 설계사 채널을 구축하게 됐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이번 인수를 통해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보유한 개인영업 분야의 막강한 영업력에, 피플라이프가 보유한 법인영업 전문 컨설팅 역량이 더해져 상호보완적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개인영업 역량에 피플라이프의 법인영업 전문컨설팅 역량을 더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구도교 피플라이프 대표는 별도의 취임행사 없이 곧바로 현장 소통 행보에 나섰다. 당분간은 '두 회사' 전략을 유지하며 피플라이프의 경쟁력을 고도화하고 한화생명금융서비스와의 시너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피플라이프의 기존 사명과 브랜드 이미지도 그대로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