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넷마블·엔씨 이색 이벤트 눈길…카겜 기부에도 나서

게임 관련 이미지. 사진. 이미지투데이
게임 관련 이미지. 사진. 이미지투데이

[데일리임팩트 최진호 기자] 게임업계가 크리스마스를 겨냥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캐릭터 코스튬과 배경, 테마 음악 업데이트 등 이용자들을 위한 이벤트를 펼친다.

넷마블은 모험 RPG게임 제2의나라에서 장신구, 방어구, 희귀 4성 무기 등을 받을 수 있는 선택 상자 출석 이벤트와 크리스마스 테마의 무기 코스튬 획득 행사를 진행한다.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에서는 낚시 성공 등 미션을 끝낼 경우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이벤트를 연다. 이를 통해 경험치 획득량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넷마블 프로야구, 클럽 엠스타, 마구마구 등 11종의 게임에서 크리스마스 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넥슨의 경우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던파모바일)에서 프리스트 신규 전직 관련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관련 행사를 진행한다. 던파모바일에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까지 게임에 접속할 경우 피로도 회복의 비약 등 아이템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편의성 개선에 나선다. 파티 플레이만 가능했던 '로터스 레이드' 싱글 모드가 새롭게 추가되고 '피로도 배터리' 시스템을 도입해 사용하지 않은 피로도를 누적한 뒤 추후 사용할 수 있도록 개편하기로 했다. 

엔씨소프트는 모바일게임 중심의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리니지M은 모든 이용자에게 오는 28일까지 '산타의 크리스마스 선물' 시련 던전을 함께하고 '2022 ADIOS 시즌 패스'를 게임 내 재화로 구매할 수 있다. 이벤트 던전인 '눈 덮인 크리스마스 섬 축제'에서 럭키 몬스터를 처치할 수도 있다.

또, 엔씨 트릭스터M은 크리스마스 선물 대작전 이벤트에 나선다. 까발라 섬에서 몬스터 등 빌런을 처치하고 발굴을 통해 이벤트 재화인 '크리스마스 리스'를 획득 가능하다. 이를 통해 루돌프 뿔 머리띠 등 코스튬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를 통해 내년 1월 1일까지 크리스마스 선물 꾸러미 행사를 진행한다. 게임 진행 과정에서 수집 가능하 크리스마스 장식을 마나석, 에너지 등과 교환할 수 있다. 황금 장식을 많이 모으면 다수의 선물 꾸러미도 획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컴투스프로야구V22에서는 높은 등급의 선수 획득 이벤트가 열리고 선물상자 등을 보상으로 제공하는 크리스마스 스페셜 경기도 개최된다. 크리스마스 행사 등은 각 게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위메이드는 MMORPG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에서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여명의 빛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저들이 아이템 제작, 출석 등을 통해 여명의 빛 조각 아이템을 얻을 수 있고 이를 통해 버벨의 무공지원 상자 등 특별한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다.

또, 원스토어를 통해 결제를 했던 유저들을 대상으로는 누적 결제 금액에 따라 '원스토어 지원 상자'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있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25일까지 인디게임 플랫폼 스토브인디를 통해 메리 스토브마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행사를 통해 유저들이 인디 게임들을 저렴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한정판 현물 경품도 지급한다. 펄어비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채집 등 임무를 통해 재료를 모아 크리스마스 트리를 제작하고 혼돈의 결정 등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크리스마스 기간동안 게임 내에서 눈싸움도 가능하다.

카카오게임즈는 게임 9종을 통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딘:발할라 라이징에서는 크리스마스 던전 교환 이벤트를 통해 던전을 클리어하면 크리스마스 선물 상자를 얻을 수 있다. 미션 완료 정도에 따라 황금각인 도장을 비롯 일일 포인트 등을 얻을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프렌즈게임 3종에서 ‘하트 모아 사랑 나누기’ 기부 행사를 진행하는가 하면 성남이로운재단을 통해 케이크와 춘식이 담요 등 선물들을 성남시청소년재단에 전하는 등 크리스마스를 맞아 기부에도 적극적인 모습이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크리스마스 이벤트 준비 때문에 이번 주 내내 야근을 했다"라며 "게임업계가 명분있는 날엔 무조건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카카오게임즈는 크리스마스나 연말에 기부 풍조가 있기도 하니 유저들 사이의 소속감도 형성할 수 있는 등 대내외적인 부분들이 있었을 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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