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천산군립공원 + 순창군 승마장 
트레킹, 먹방, 승마체험까지 당일치기 여행 

 

강천산군립공원  

[데일리임팩트 김화진 기자] 11월 초순 전북 순창 지역 단풍이 절정에 이르고 있다.
전북의 가볼만한 여행지 일번으로 꼽히는 순창여행을 당일치기로 돌아보고 왔다. 

강천산군립공원

불 붙은 듯한 빨간 단풍을 보러 떠나기 좋은 전북 순창 강천산군립공원. 지난 1981년 1월 7일 우리나라 최초로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산으로 호남의 소금강(小金剛) - 작은 금강산이라고 불릴 정도로 경관이 뛰어나다. 

유난히 잡목과 단풍나무가 많은 강천산은 일곱가지나 되는 단풍이 지금 가장 진하게 물들어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산세가 가파르지 않은 평길이라 걷기 편해 가족이나 연인 등 남녀노소 많은 이들이 이맘때 쯤이면 찾는 명소이다. 

세 개의 산 사이로 병풍을 둘러치 듯 남록과 북록으로 나뉘어 협곡을 이루고 있으며 사방이 모두 바위산으로 고개를 조금만 들어보아도 시야에는 감탄이 나올만한 경치를 볼 수 있다. 

 

강천산군립공원 병풍바위, 병풍폭포 전경. 
강천산군립공원 병풍바위, 병풍폭포 전경. 

왕복 5km에 이르는 맨발 산책로와 120m 높이에서 떨어지는 구장군 폭포의 장관 또한 뺴 놓을 수 없는 경치이다. 

하산하는 길 입구에는 식당들이 즐비하다. 

군밤, 은행 등 순창에서 나오는 특산품들을 간식으로 바로 사 먹을 수도 있고 군것질 거리가 가능한 음식들이 있는 식당, 카페가 있어 집집마다 성황을 이루고 있다. 

강천산군립공원 입구에는 군것질 할 수 있는 식당들이 즐비하다. 
강천산군립공원 입구에는 군것질 할 수 있는 식당들이 즐비하다. 

 

광주광역시에서 온 A씨(64)는 데일리임팩트에 "요즘 단풍이 가장 아름답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까운 순창에 들리게 됐다"면서 "길이 평평한게 걷기에도 좋고 단풍이 마치 맞게 울긋불긋 예뻐 눈이 아주 호강해 오길 잘했다"고 말했다. 

 

순창군 승마장 전경. 
순창군 승마장 전경. 

순창군 승마장 

순창군에는 군에서 운영하는 공공승마장인 누구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순창군 승마장이 있다.  승마는 비싼 귀족 스포츠라는 편견을 깨 주는 대중 스포츠로 거듭나고 있는 승마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지난 2016년 지어진 곳으로 실내외 마장과 마사, 퇴비사, 관리동으로 되어 있고 주민 건강을 증진하고 주민 여가 선용은 물론 강천산 군립공원과 함께 연계해 관광지로 들리기 좋은 곳이다.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이용할 수 있고, 승마장 사용료는 타 시설에 비해 매우 저렴한 편이다.  10분 체험부터 30분 기승체험, 쿠폰제, 월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고 사전예약은 필수이다. 

순창군민, 순창군내 직장근무자, 전북투어패스 제시자, 10명 이상의 단체는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순창군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막연하게 무서워 접근하기 어려웠고 비싸지 않을까 부담스러웠던 승마가 대중적인 스포츠가 되길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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