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레이저, 선적 서류 입력 자동화 플랫폼 '와이즈컨베이' 운영

위레이저, 메타버스·핀테크 등 신사업과 글로벌 진출도 기대

스타트업 투자사인 세르파벤처스가 컴퍼니디와 함께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위레이저에 투자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해당업체 로고. 사진 세르파벤처스 제공
스타트업 투자사인 세르파벤처스가 컴퍼니디와 함께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위레이저에 투자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해당업체 로고. 사진 세르파벤처스 제공

 [데일리임팩트 최문정 기자] 스타트업 투자사인 세르파벤처스가 컴퍼니디와 함께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위레이저에 투자했다고 8일 밝혔다. 현재 위레이저는 선적 서류 입력 자동화 서비스인 ‘와이즈컨베이(WiseConvey)’를 운영하고 있다.

와이즈컨베이는 선적 서류 업무에 비전 인공지능(AI)을 적용해 파일을 업로드하면 따로 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프로그램이 이를 처리해주는 플랫폼이다. 즉, 기존에는 사람이 직접 정보를 입력해야 하는 단순 업무를 줄이는 한편, 비용 부담 역시 덜어주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김현종 위레이저 대표는 “앞으로 모든 물류 정보 메타버스 플랫폼을 만들어 불필요하고 귀찮은 업무들을 단순화하고 자동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방승애 세르파벤처스 본부장은 데일리임팩트에 “현재 선적 자원관리시스템은 굉장히 보수적이고, 수작업에 의존하는 경향이 높다”며 “위레이저의 와이즈컨베이는 이러한 낙후된 시스템을 개혁하고, 향후 이를 확장해 메타버스나 핀테크 등의 신사업 진출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전명훈 세르파벤처스 대표는 “그동안 대기업이 물류 산업 시스템을 혁신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했지만 IT 개발만으로 한계가 있고 실제 물류 산업 현장 전문성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파악했다”며 “위레이저는 이러한 업계 사항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는 스타트업으로서 향후 높은 성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르파벤처스는 히말라야 등반을 돕는 안내자 '세르파'처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를 하는 기업이다. 향후 세르파벤처스는 컴퍼니디와 공동 투자를 통해 다각도로 투자를 검토하고,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지원을 함께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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