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리즘 기반의 시스템으로 신속한 금융 지원 기대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 사진.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 사진. KB국민은행.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30일 차세대 담보평가·심사 시스템인 ‘KB스담스담’을 구축했다고 31일 밝혔다.

‘스피드(Speed) 담보, 스마트(Smart) 담보’의 줄임말인 ‘KB스담스담’은 KB국민은행에서 새롭게 구축한 알고리즘 기반의 담보평가 심사시스템이다. KB스담스담을 활용하면 은행직원이 부동산 등기사항전부증명서, 부동산 대장 등 공적장부를 전자열람만으로도 알고리즘 기술을 통해 해당 부동산의 물건 구분, 평가방법 및 가치산정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기존 KB국민은행 부동산 담보평가 프로세스는 ▲부동산 공적장부 열람 ▲물건 및 공적장부 일치 여부 검증 ▲물건구분 및 용도 분류 ▲가치 산청 ▲평가 완료의 5단계로 이루어졌다. KB스담스담의 도입을 통해 ▲부동산 공적장부 열람 ▲가치 산정 및 완료의 2단계로 프로세스가 간소화된다.

KB국민은행은 이번 KB스담스담 도입을 통한 업무 자동화로 이전 대비 영업점 직원의 업무처리 시간을 통한 신속한 금융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특히 연립·다세대주택의 담보평가 시 최대 4영업일 정도 소요되던 업무처리 시간이 5분 이내로 단축됐다”며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신속하고 원활한 금융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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