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이상 업력'이라는 공통 분모 갖고 있어"

성대규 신한라이프 사장(왼쪽)과 김병진 hy 사장이 지난 19일 서울 중구 소재 신한라이프 본사 대강당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신한라이프
성대규 신한라이프 사장(왼쪽)과 김병진 hy 사장이 지난 19일 서울 중구 소재 신한라이프 본사 대강당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신한라이프

[데일리임팩트 임은빈 기자] 신한라이프는 hy(한국야쿠르트)와 업무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지속 가능한 고객기반을 확보하고 급변하는 고객 트렌드와 시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신한라이프와 hy는 30년 이상의 업력과 경쟁력 있는 시장 지위를 보유한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건강에 관심 많은 다수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는 공통 분모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양사는 신한금융그룹의 고객 플랫폼 '신한플러스'와 hy의 신선 유기농 선별숍 '프레딧' 등 활용 가능한 고객 플랫폼의 회원을 대상으로 각 사가 보유한 강점과 자원을 적극 활용해 △상품 △서비스 △마케팅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이 서로의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기존 고객의 로열티를 강화하면서 신규 고객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신규 제휴업무 모델을 추가로 발굴해 그간 금융 또는 식품으로 제한된 영역에 머물렀던 고객 경험을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시키고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성대규 신한라이프 사장은 "이번 협약은 전혀 다른 산업군이지만 고객 속성이 유사한 업종간 제휴인 만큼 시너지를 극대화하면서 양사 고객이 실제로 체감하는 혜택이 더 커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신한라이프는 고객 가치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팬덤있는 회사로 성장해 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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