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메리츠금융이 1조 원이 넘는 홈플러스 인수금융 및 차입금 리파이낸싱(재융자)에 나선다. 유통 업황 악화로 자금 조달 위기에 빠진 홈플러스 입장에선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는 MBK파트너스와 올해 만기 도래하는 홈플러스 관련 약 1조3000억원의 대출자금을 리파이낸싱 하기로 합의했다. 리파이낸싱은 메리츠증권 주관으로 이뤄질 예정이다.앞서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는 지난 2015년 약 7조2000억원에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당시 전체 인수금액 중
[데일리임팩트 이호영 기자] 날로 치솟는 농산물 물가에 민관이 힘을 합치고 온오프 유통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장바구니 부담 덜기에 나선 모습이다. 장바구니 물가와 직결되는 대형마트업계를 비롯해 신선 식품을 취급하는 이커머스업계도 최근 들어 물가 상승폭이 높은 사과 등 과일과 채소 위주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열고 있다. 21일 정부와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가격이 급등한 대표적인 과일은 사과다. 사과는 지난해(2023년) 생육기 냉해와 우박 등 피해로 전년(2022년)에 비해 생산량이 30% 줄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3월
[데일리임팩트 이호영 기자] 홈플러스 온라인의 성장세가 매섭다. 편의와 속도, 효율에 집중한 점포 기반 온라인 '맞춤 배송'이 소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으면서다. 업계 일각에서는 전국 어디에서나 고객과 가까운 인근 점포에서 직접 배송하는 완전한 점포 기반의 배송 시스템을 갖춘 홈플러스가 일부 지역에 집중한 물류센터 기반의 배송 방식보다 경쟁 우위가 있다고 보는 분위기다. 8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홈플러스 온라인은 지난 5년 동안 연평균 20%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 회계연도부터 홈플러스 온라인은 3년 연속 매출 1조원 이상을
[데일리임팩트 이호영 기자]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마트 3사는 이달 27일부터 일제히 설 선물세트 본 판매에 돌입, 가성비 세트 위주로 판매한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다음달 10일까지, 홈플러스는 11일까지 행사를 연다. 25일 업계 등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번 설 본 판매에서도 인기가 예상되는 한우·과일 가성비 세트를 강화했다. 명절 선물 인기 품목인 한우 경우 10만원대 초중반 극가성비 한우 세트(한우 플러스 등심·채끝 세트, 16만9200원)를 내놓는다. 과일세트도 샤인머스캣을 활용한 혼합(시그니처 샤인 & 사과 & 배
[데일리임팩트 이호영 기자] 이제훈 홈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조주연 CMO 부사장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홈플러스는 22일 경영진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내달(2월) 1일부로 적용된다. 홈플러스는 "이번 인사는 엄중한 대내외 환경에도 불구, '선제적 투자'를 통한 매출 증대와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 공로를 인정해 결정됐다"며 "리더십 체제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전했다.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을 론칭, 점포 당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일부 점포는 매출이
[데일리임팩트 이호영 기자] 홈플러스가 미국산 계란 30구 판란을 4990원에 판매한다. 11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국내산 계란 30구 평균 판매가에 비해 약 30% 낮은 가격으로 미국산 계란 1만9000판 물량을 확보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규정한 위생 검사를 통과한 상품을 판매해 안전성도 갖췄다. 이를 통해 구매 선택폭을 넓히고 계란 수급과 명절 물가 안정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2021년과 2023년에도 홈플러스는 미국·스페인산 계란을 들여와 전량을 완판했다. 이뿐 아니라 홈플러스는 물가 안정 프로젝트를 3년째 지속하며 고객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대형마트의 멤버십 서비스가 달라지고 있다. 이전까지 멤버십 서비스는 고객 관리의 수단으로 활용돼 왔다.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쌓고, 각종 할인 쿠폰을 보관하는 '지갑'과도 같았다. 최근 멤버십은 진화 중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흩어져 있던 회원 서비스를 통합하고 등급별 혜택을 차등화하는 것은 기본. 경쟁사와도 손잡고 부가 혜택도 늘려가고 있다. 기존 충성 고객을 지키고, 신규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이다.2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달부터 홈플 원 등급제를 선보인다. 홈플러스 마트·익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국내 대표 대형마트들이 영업시간 조정에 나섰다. 이용자가 몰리는 이른바 '피크시간'에 집중하되 한 시간 앞당겨 영업시간을 종료하는 게 핵심이다.매출과 직결되는 영업시간을 단축할 정도로 운영경비 부담이 늘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다만 운영경비를 줄이는 식의 경영 효율화는 한계가 있다. 대형마트들이 고객 유입률과 체류시가을 늘릴 근본적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부터 점포 마감 시간을 밤 11시에서 10시로 한 시간 앞당겼다. 이마트는 지난해 12월부터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대형마트들이 고객 유입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매장 수가 감소한데다, 고물가로 최저가를 보장하는 이커머스 선호 경향이 나타나고 있어서다. 매출 확보를 위해 할인 행사를 강화하고 최저가를 내세운 전략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초저가 상품 라인업을 선보인다. 더 리미티드라는 이름 아래 계란, 삼겹살 같은 신선식품부터 즉석밥, 김, 라면 등 가공식품까지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먹거리 48종을 정상사보다 싸게 판매한다. CJ햇반 10개 묶음은 정상가 대비 25%, 싸고, 오뚜기 스낵
[데일리임팩트 최진호 기자] 고물가 시대 유통업계의 희비가 엇갈렸다.백화점과 편의점업계는 선방했다. 외부 활동이 늘어난 가운데 소비 양극화 기조가 강해진 결과다. 해외 명품과 와인 등 고가의 상품이 불티나게 팔렸고, 물가 상승으로 가성비 제품 또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덕분에 백화점과 편의점 업계는 나란히 미소지었다. 반면 대형마트와 면세업계는 우울했다. 대형마트는 상반기 역성장을 기록한 것은 물론 시장 규모가 줄었다. 면세업계는 거리두기 완화와 정부의 공항 면세사업자 임대료 감면 혜택 등에도 누적된 적자에 고민이 깊었다.명품·프
[데일리임팩트 최진호 기자] 네이버가 홈플러스와 협업해 신선식품 장보기 등 1시간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26일 네이버는 국내 대형마트 홈플러스와 협업해 '네이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장보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장보기 서비스는 주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통해 1시간 내외로 배송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네이버에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통해 채소, 축산, 유제품 등 다양한 식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배송시간은 1시간 내외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2020년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에 입점했다. 이를 통해 2만여종의 상품을 고객이
[데일리임팩트 김병주 기자] 신한은행은 연말 연시를 맞아 홈플러스와 콜라보 한정판 상품 ‘신한은행 골드바 초콜릿’을 출시하고 ‘골드바! 가져바~!’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1만개 한정으로 출시하는 ‘신한은행 골드바 초콜릿’은 신한은행 로고와 서체가 적용된 케이스에 골드바 모양의 초콜릿 3개와 즉석 복권이 들어 있어 재미와 호기심을 더했다.상품 내 동봉된 즉석 복권을 통해 순도 99.99%의 신한은행 골드바 10g(1명)을 포함해 총 51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신한은행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신한은행 골드바 초콜릿은 오늘
[데일리임팩트 최진호 기자] 국내 대형 유통업체들이 자체브랜드(PB) 영업에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고물가시대에 즈음해 골목상권이 위협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엔데믹 이후 경기침체와 인플레가 소비심리를 억누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대형마트들의 저가 공세가 유통가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의 PB 매출 곡선이 최근 빠르게 우상향하고 있다. 실제로 롯데마트의 가정간편식(HMR) 'PB, 요리하다'는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두달 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대형마트 과일매대의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신선식품에 속하는 과일은 가공식품과는 달리 소비자가 직접 눈으로 제품을 확인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하는 경향이 높다. 이전까지는 사과, 배, 감, 귤 같은 제철 토종 과일이 주력이었다. '산지와 거리가 가까운 만큼 신선하다'는 인식이 강했기 때문이다.그러나 최근 이색 품종 과일이나 수입산 열대과일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과일매대의 주역으로 자리잡는 모습이다. 대형마트들은 독점 공급처를 확보하고 심품종 과일이나 수입산 열대과일을 집중적으로 배치하고 있다.수입산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올해 대형마트 3사의 델리 매출이 두 자릿수 이상 크게 증가했다. 식품 물가가 요동친 데다 배달비 등이 인상되면서 외식 수요를 흡수한 결과로 풀이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올 1~11월까지 이마트 키친 델리 매출은 전년 대비 12% 늘어났다. 특히 샐러드와 샌드위치가 인기를 끌었는데, 1~10월 관련 제품 매출은 전년 대비 32.6%로 크게 증가했다. 롯데마트도 치킨과 호텔 쉐프 출신이 개발한 다양한 중식 메뉴를 앞세워 1~11월 델리 코너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홈플러스 역시 지난
[데일리임펙트 황재희 기자] 고물가로 가성비를 따지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몸값이 높아진 제품이 있다. 대형마트가 자체적으로 기획한 PB우유다.원윳값 인상으로 우유 가격이 상향 조정되자,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PB 우유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의 PB우유는 900~930ml 제품이 1900원대로, 유제품 기업들보다 가격 경쟁력이 높다. 이에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온라인 채널에서도 PB우유 수요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6일 홈플러스 온라인몰에서 쇼핑 인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컬리가 대표 외식 메뉴인 치킨을 집에서 가성비있게 즐길 수 있도록 ‘두 마리 99치킨’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두 마리 99치킨은 55호 닭 두 마리를 튀겨 9900원에 내놓은 컬리의 자체 브랜드다. 가격 뿐 아니라 치킨 품질에도 신경썼다. 오븐에 구운 다음 전용유에 다시 튀기는 조리법을 통해, 기름기 겉돌지 않는 담백한 맛을 구현했다. 컬리는 닭의 염지부터 숙성, 조리, 포장, 물류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며 제품 론칭에 공을 들였다는 설명이다.서귀생 컬리 커머스 본부장은 “지정된 시간에 매장을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홈플러스가 선보인 온라인 배송 서비스 '오늘밤 마트직송'이 최근 한달 간 주문 건수가 최대 73%까지 증가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늘밤 마트직송' 서비스는 오늘 주문한 상품을 당일 받아볼 수 있는 야간배송 서비스다. 일과 후 여유롭게 저녁 7시까지 주문을 완료하면 당일 밤 12시 전에 상품을 받을 수 있다. 홈플러스가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25일까지 한 달간 해당 서비스를 시행한 점포 5개점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3% 신장하고 주문 건수는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홈플러스가 자사 온라인몰에 '시니어 마켓'을 열어 오는 16일까지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현재 홈플러스 온라인몰에서 시니어마켓 관련 상품은 총 124개로 선보이고 있으며 다른 제품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제품 이미지 상단 오른쪽에 시니어 마켓의 로고를 달아 구별할 수 있게 했다.시니어 마켓의 주요 상품은 꿀, 황태포, 참기름 및 들기름, 김치류, 누룽지, 김부각, 술안주 등 식품류가 약 9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제품 정상가 대비 30~50% 할인해 구매할 수 있다. 경주찰보리빵 22개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유통업계에도 카카오 먹통 사태의 불똥이 튀었다. 카카오와 연동된 서비스가 일시에 중단되면서 혼란이 빚어진 것. 구매부터 주문배송 알림까지 마비되면서 불편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을 달래느라 진땀을 뺐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톡 장애로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수의 기업들이 카카오페이와 커머스를 활용하고 있어서다. 회원가입과 로그인은 물론, 결제, 주문배송알림 서비스, 일대일 문의 등을 카카오 주요 서비스와 연동시켜 제공해왔다. 때문에 유통업계 곳곳에서 서비스 장애가 초래됐다.홈